[롤챔스] 최우범 젠지 감독, "2세트 패배 아쉽지만, 4연승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0 23: 01

"스프링 시즌은 3연승에서 멈췄는데 4연승을 하니깐 기쁘네요."
'첫 고비는 넘겼다'는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최우범 젠지 감독은 한화생명과 2세트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에 만족해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젠지가 4연승으로 LCK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이 이즈리얼로 1, 3세트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4연승을 책임졌다. 

경기 후 최우범 감독은 "스프링 시즌은 개막 3연승 이후 흔들렸다.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4연승을 해서 기쁘고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한 뒤 "2세트 패배는 아쉽다. 경기가 많이 유리했는데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최근 연습 경기에서도 너무 신나서 지는 경기가 좀 있었다. 더 긴장 해야할 거 같다"고 2세트 패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세트는 너무 유리해서 선수들이 방심했다고 생각한다. 당해본 조합도 아니라 쉽게 생각했다. 가서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가장 큰 패인은 전령에서 실수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코치,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속에 고생이 많은데 언제나 잘 따라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언제나 신경써주시는 케빈추 대표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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