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게도 큰 도전"...'괴물 신인' 민서의 '강렬한 변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20 16: 46

'대형 신인' 가수 민서가 'Is Who'를 통해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민서의 데뷔 첫 미디어 쇼케이스인 'Is Who(이즈 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민서의 신곡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아이유 '밤편지' 작곡가 제휘가 작곡했고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한 노래다.  특히 이번 곡을 통해 민서는 첫 퍼포먼스 무대에 도전한다. 
민서는 최근 100일 데뷔를 맞은 소감에 대해 "최근에 데뷔 100일 됐다. 100일인지도 몰랐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난 느낌이다.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아직 안 보여드린 모습, 목소리가 많다.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5년만에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여자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에 대해 "책임감이 크다. 우리 회사에 솔로 가수가 많지 않아서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배님들 본받아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부끄러워했다.
또한 민서는 '괴물 신인', '대형 신인'이라는 별명에 대해 "과분한 수식어라 생각한다. 제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기대하는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수줍음을 드러냈다. 
민서는 데뷔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의 제목은 'The Diary of Youth'는 청춘의 일기장이라는 의미다.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가 사랑과 자신에 대해 점점 알아가면서 성장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Is Who'을 통해 퍼포먼스를 추가한 이미지 변신을 준비한 민서. 그동안 그는 노래 '알지도 못하면서', '좋니'의 답가인 '좋아' 등을 노래하며 쌓았던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렸다. 이에 대해 민서는 "이는 스스로에게도 정말 큰 도전이었다. 팬들도 주변사람도 다들 놀랐다. 강렬하고 역동적이라 도전을 해봤다"고 말했다.
민서는 이번 작업에 대해 "작업 자체가 흥미로웠다.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말하며, 타이틀곡 'Is Who'에 대해서는 "사랑에 대해 솔직하고 당돌한 느낌이 난다. 사랑에 대해 잘 알 것 같지만 화자도 제대로 된 사랑을 모른다. 나의 첫사랑은 누굴까, 의 의미에서 'Is Who'인 것이다. 작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한 뮤직비디오"라고 말하고 귀띔했다.
그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춤을 췄다. 이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한 게 거의 처음이다. 연습생 때에는 춤을 췄지만, 이렇게 한 곡에 맞게 퍼포먼스를 한 게 처음이다.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퍼포먼스가 처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안무팀이 정말 디테일하게 신경써줬다. 노래가 귀엽고 깜찍한 느낌이 아니다보니 어떤 각도로 표정을 써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해봤다. 의상은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 처음에 피팅했을 때 좀 평소에 입었던 스타일과 달라 신경을 많이 썼다. 몸무게는 아주 조금 뺐다"며 퍼포먼스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특히 화려한 스캣 부분이 인상적인 'Is Who'에 대해 민서는 "이렇게 화려한 스캣을 해본 적은 없다. 작곡을 한 제휘씨가 정말 가이드 안에서 너무나 완벽한 스캣을 했다. 그래서 이걸 들으며 정말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의 '힘내'라는 문자를 받고 무대에 올랐다는 민서는 "'슈스케'와는 아예 다른 느낌이다. 그 때는 참가자의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가수로서의 행보를 시작하는 일이다. 완전히 다른 방향성의 긴장감이 있었다"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민서는 '좋아'의 대성공 이후 컴백하는 것에 대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좋아'가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에는 정말 부담감이 컸다. 제 앨범을 작업하면서부터는 앞에 수식어가 사라지지 않나. 오롯이 나로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었다. 그 때 좋았던 힘을 받아서 차트에는 연연하지 말고,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서는 "이번 앨범에 임하는 각오는 새로운 도전이라 떨리고 두렵기도 하다. 대중에 새로운 변화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민서의 신곡 'Is Who'는 20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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