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힐 호투에도 DH 2차전 패배…DH 1승 1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0 12: 33

LA 다저스가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컵스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앞서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 역전 승리를 거뒀던 다저스는 2차전에서는 연장 10회말 끝내기를 허용했다.

선발 투수 리치 힐의 호투는 빛났다. 손가락 물집으로 DL에 있다 복귀한 리치 힐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6회초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7회말 에릭 괴델이 카일 슈와버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승부가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컵스가 끝내기로 경기를 잡았다. 연장 10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3루타를 치고 나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고의 4구로 걸렀다. 그러나 앨버트 알모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다.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 기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34패(38승) 째를 당했고, 컵스는 시즌 41승(29패)째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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