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최지만(27)이 이적 첫 장타와 멀티히트로 4추루 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 이적 후 더램에서 트리플A 5경기째를 치른 최지만은 20타수 6안타로 타율 3할을 마크했다. 이날 2루타로 이적 첫 장타를 신고한 데 이어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5구 만에 볼넷을 얻어낸 최지만은 3회초 2사에서 5구째를 받아쳐 1루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5회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했다.여세를 몰아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좌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적 5경기 만에 첫 장타 신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좌측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때렸다. 두 타석 연속 2루타로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이날 경기도 더램이 8-4로 승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