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팔꿈치 부상 이후 팀 재합류…"긍정적 생각 중"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9 10: 15

오타니 쇼헤이(23)가 팔꿈치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알링턴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4이닝 1실점으로 강판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는 것. 

구단은 오타니의 주사 치료를 통해 올 시즌 복귀를 자신하고 있지만, 오타니를 둘러싼 주위의 여론은 오타니의 복귀에 회의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일단 19일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한 오타니다. 투수로서는 힘들지만 타자로서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구단의 생각도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오타니의 상태를 전했다.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는 부상을 당하면서 실망했지만 1주일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그 과정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매체는 "부상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왼손으로 토스 배팅을 하고 있다"면서 오타니의 훈련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일단 오타니는 지난 8일 팔꿈치 조직의 수정을 돕는 PFP주사 치료를 받았다. 팀의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치료를 받으며 복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시아 감독은 "지금부터면 2~3주 후에 다시 진단을 받아보고 오타니의 복귀를 생각하겠다"고 다시 한 번 오타니의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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