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아프리카, bbq 잡고 선두 경쟁 불붙이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9 09: 58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구도가 초반부터 뜨겁다. 젠지 그리핀가 3연승으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프릭스 3연승에 나선다.
아프리카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bbq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프리카가 승리할 경우 3승째를 달성하면서 젠지 그리핀과 함께 3승으로 선두 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아프리카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다. 대폭 변화된 8.11패치에 맞춰서 브루저+메이지 챔피언을 고르게 사용하면서 국가대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안정감 넘치는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스프링 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던 '스피릿' 이다윤까지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면서 활약하고 있다.
스프링 스플릿 처럼 운영에만 치중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지난 16일 KT와 2세트를 제외하면 세트당 12킬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트당 평균 12.6킬 8데스 30.4어시스트로 KDA 5.4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KDA 생산성만 따져도 젠지(KDA 8.7) 그리핀(KDA7)의 뒤를 잇고 있다.
SK텔레콤 KT를 제압한 기세를 살리겠다며 최연성 감독의 자신감도 넘치고 있다. 16일 까다로운 상대인 KT전을 승리한 최연성 감독은 "손에 꼽히는 강팀과의 승부에서의 승리는 팀을 더욱 성장 시킨다. 이 기세가 가속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상승세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반면 상대인 bbq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진에어와 함께 3패(득실 -5)로 최하위인 공동 9위에 머물고 있는 bbq는 세트당 6.1킬 13.6데스 13.1 어시스트로 KDA 1.4에 머무르고 있다. bbq가 아프리카의 3연승 제물이 될지, 3연패를 탈출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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