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뷰&프리뷰] 8위 삼성,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8 13: 27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이다. 삼성은 지난주 롯데와 넥센을 만났다. 승수 추가를 위한 좋은 기회로 여겼으나 2승 4패로 마감했다. 주간 팀타율 2할8푼4리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마운드가 문제였다. 평균 자책점 7.91을 찍으며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등극했다. 8위로 떨어진 삼성. 이번주 SK와 두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REVIEW-기대 만큼 실망도 컸다
5강권 진입을 위한 최고의 기회. 4승 2패 이상 기대했으나 2승 4패로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롯데 1차전을 4-2로 가져왔다. 2차전서 연장 혈투 끝에 9-10 패배. 1군 복귀전에 나선 윤성환은 2이닝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자칫 하면 분위기가 가라 앉을 수 있는 상황. 삼성은 3차전서 난타전 끝에 11-9로 이겼다. 롯데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고 고척돔에 입성했으나 3경기 모두 내줬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니 이렇다할 방법이 없었다. 

▶PREVIEW-불안과 기대의 공존
불안과 기대가 공존한다. SK와 두산을 안방으로 불러 들여 홈 6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약세를 보였던 두 팀을 만나게 돼 부담이 적지 않을 듯. 그렇다고 희망 요소가 없는 건 아니다. 양창섭과 백정현이 선발진에 가세할 예정. 선발진이 삐걱거리는 가운데 양창섭과 백정현이 제 몫을 해준다면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러프와 구자욱의 타격감 회복도 절실한 시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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