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로사리오 회복? 3G 연속 멀티 & 변화구도 공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18 06: 13

한신의 윌린 로사리오가 2군에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로사리오는 지난 17일 2군 웨스턴리그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중전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티 행진을 벌이는 등 타격 상승곡선을 그었다. 
이날 로사리오는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직구를 끌어당겨 3루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다음 타석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2-1로 앞선 3회 1사3루에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노려쳐 중전적시타로 연결시킨 것이다. 

약점으로 지적받은 변화구 공략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2군으로 보내면서 "변화구를 공략해야 1군에 부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변화구에 조급한 스윙이 잦았고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군에서는 기다리는 타격을 하기 시작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도 '로사리오가 참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2군 7경기에서 26타수 9안타(.346),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군 코치진은 로사리오가 타격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지만 가네모토 감독이 1군 승격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로사리오의 대체 요원으로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에서 뛰었던 내야수 에프런 나바로를 영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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