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7 22: 39

"아 정말 행복하네요. 회사도 지원 잘해주시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이런게 감독 생활 중 행복의 첫 걸음 아닐까요."
최근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LCK 프로게임단 첫 3군 체제 도입과 전폭적인 회사의 지원 속에서 선수들도 새벽 6시까지 자청하면서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한화생명은 그리핀과 팀 개막전서는 씁쓸한 역전패를 당했지만 두 번째 상대인 bbq와 세 번째 경기였던 진에어전을 승리하면서 연승 기류를 탔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은 피즈와 스웨인으로 진에어의 챔피언을 기막히게 솎아내면서 1, 2세트 MVP를 독식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선수들과 경기장에 오기 전 지난 스프링 진에어와 마지막 경기를 이야기하면서 다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왔었다. 선수들이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절실하게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1승 2패가 되느냐, 2승 1패로 기세를 타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다행이다. 요즘 선수들이 연습실에서 늦게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 따라줘서 고맙다. 오히려 선수들이 연습을 더 하자고 조를 정도다. 내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요즘 행복하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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