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특급 새내기' 그리핀, bbq 꺾고 파죽의 3연승 단독 선두(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6 23: 05

이제까지 승격 새내기들과는 존재감이 확실히 다르다. '진짜배기'로 불리는 LCK '특급 새내기' 그리핀이 bbq를 꺾고 개막 주차서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그리핀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개막 주차 3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리핀은 데뷔 첫 시즌 첫 주차부터 단독 선두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bbq는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한 타에 강점을 지닌 그리핀이 발군의 전투 능력으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초반 스노우볼 주도권을 쥔 쪽은 bbq 였지만 한 타가 벌어질 때마다 그리핀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주도권이 넘어갔다. 바론을 사냥한 그리핀은 여세를 몰아 bbq의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서 고개숙인 bbq도 2세트 개성 넘치는 조합으로 응수했다. 탈리야 정글 이후 블리츠크랭크를 마지막 챔피언으로 선택하면서 그리핀의 허를 찔렀다. 시작부터 몰려다니는 bbq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그리핀은 흔들리면서 20분전에 사실상 2세트가 마무리됐다. 
그리핀이 한 타 능력으로 시간을 벌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bq는 그리핀의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그리핀은 3세트 조이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초반 부터 bbq를 흔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간 그리핀은 22분 바론까지 잡아내면서 승기를 쥐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미드 탑 억제기를 차례로 깨뜨리면서 그대로 bbq의 넥서스를 장악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