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개막 주차 2연승'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 "기세 더욱 가속화 시키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6 20: 25

"다윤이는 차분하게, 종익이는 텐션업, 서행이는 죽지 말고, 종훈이는 자신감을 가져, 기인은 알아서 해."
최연성 감독의 남다른 승부욕은 선수 시절부터 유명했다. 스타크래프트를 넘어 LOL에 와서도 그의 기질은 여전했다. 강팀 KT를 상대를 맞아 최연성 감독은 선수들의 개성과 특징을 파악해 주문을 외치듯 지침을 내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개막주차서 SK텔레콤 KT e스포츠 명가 양대 산맥을 모두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아프리카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주차 KT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시즌 2승째로 '쿠로' 이서행과 '기인' 김기인이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KT는 손에 꼽히는 강팀이다. 강팀 과의 승부에서 승리는 팀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웃으면서 "이 기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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