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KT 추격 뿌리치고 신바람 2연승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6 19: 39

아프리카가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짜릿한 연승을 질주했다. 아프리카가 KT를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아프리카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주차 KT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시즌 2승째로 '쿠로' 이서행과 '기인' 김기인이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프리카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말파이트-트런들-스웨인-모데카이저-쓰레쉬로 조합을 구성한 KT를 상대로 아프리카는 아트록스와 카밀 다리우스 브루저 챔피언을 앞세워 1세트를 32분만에 승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KT가 장기인 공격적인 전투 중심의 운영으로 아프리카를 공략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지드-녹턴-스웨인-모데카이저-탐켄치로 조금 더 적극적인 교전을 유도하는 조합으로 아프리카를 23분만에 요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은 난타전 구도였지만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가 성장하면서 KT가 주도권을 쥐었다. 갱플랭크의 글로벌궁극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가운데 KT는 아프리카의 탑-정글을 틀어막으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아프리카 역시 전투의 열세를 포탑을 공략하는 전술로 받아치면서 승부를 후반으로 유도했다. 
32분 '에이밍' 김하람의 모데카이저가 '데프트' 김혁규를 솎아내고, 4데스로 주춤하던 '기인' 김기인이 다리우스가 진가를 발휘,  아프리카 한 타를 승리하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바론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단숨에 봇과 미드 억제기까지 공략하면서 KT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기회를 잡은 아프리카는 공격 방향을 탑으로 돌려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 타를 KT가 걸었지만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철거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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