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바레인 37-25 완파...프리미어 6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6 14: 19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대표팀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 바레인과 첫 경기서 37-25(전반 17-9)로 기분 좋은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바레인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윤시열(LB, 다이도스틸)과 나승도(RW, 두산), 최범문(LW, 충남체육회)이 4골을 합작하며 전반 5분 만에 4-1로 앞서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에 힘입어 빠른 공격으로 최범문, 윤시열, 나승도가 득점포를 가동, 전반 20분까지 12-5로 리드하며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펼쳤다.
전반을 17-9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진을 교체하며 전술을 점검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동철(CB, 도요타), 이현식(LB, SK호크스) 그리고 신예 서현호(RB, 원광대)가 공격을 주도하며 바레인을 몰아붙였다. 바레인은 한국에 속공을 내리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인 채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최종스코어 37-25로 승리를 매조지했다.
공격을 주도한 윤시열(5골, 1도움)이 경기 MVP를 수상했고, 이현식(5골, 2도움), 서현호(4골, 1도움), 최범문(4골)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남자부 바레인과 첫 경기를 마친 핸드볼 프리미어6는 17일 오후 12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여자부 첫 경기가 진행된다. 이 경기는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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