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VP' 최현숙, 女 프로볼링 로하스테크컵 정상 '통산 6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15 17: 23

지난 시즌 MVP 최현숙(39, 삼호아마존)이 통산 6승에 성공했다. 
최현숙은 15일 세종 나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하스테크 주최 ‘2018 로하스테크컵 SBS 여자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승전에서 염혜경(JS트레이닝)을 267-20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 시즌에만 3승을 올렸던 최현숙은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여섯 번째 우승트로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최현숙은 8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를 몰아쳐 본선 1위 염혜경에게 단 한 번의 역전 기회도 내주지 않았다. TV퍼펙트 분위기까지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9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에 실패했다.
TV파이널에는 3위로 이름을 올린 최현숙이었다. 그러나 최현숙은 3, 4위 슛아웃 경기에서 초반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윤희여와 김효미를 동시에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효미는 최종 4위에 그쳤고 5, 6위 슛아웃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던 윤희여는 막판 역전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최종 3위로 마감했다.
윤희여는 앞서 최초 아시아 야외 볼링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부산컵에서 2위에 오른 박진희(타이어뱅크)와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 황문정(퍼펙트코리아)을 동시에 물리쳤다. 
최현숙은 단체전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최현숙이 포함된 삼호아마존(김은옥·최현숙·박인영)은 팀스톰(차미정·안현임·윤희여)을 238-235로 꺾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