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브리검, “개인승리보다 PS진출이 목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3 21: 54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이 웃었다.
넥센은 13일 고척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서 브리검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넥센(32승 36패)은 한화(37승 28패)의 3연승에 제동을 걸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뤘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을 챙겼다.

경기 후 브리검은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 팀이 하나가 되어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배터리를 이룬 김재현과 호흡도 좋았다. 오늘 전체적인 구종이 마음먹은 대로 잘 들어갔다. 상대 타자 밸런스에 혼란을 주는데 용이했다”며 투구내용에 만족했다.
이날 승리로 유독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징크스로 날린 브리검이다. 그는 “우리 팀에 좋은 타자들이 많다. 앞으로 선발로 던질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점수는 날 거라 믿고 있어 염려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했다.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은 순리에 맡겼다”며 웃었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브리검은 “선발투수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개인 승도 좋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작년에 가지 못한 포스트시즌을 갈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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