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통쾌한 역스윕' 젠지, 개막전서 또 킹존 울렸다

[롤챔스] '통쾌한 역스윕' 젠지, 개막전서 또...
[OSEN=상암, 고용준 기자] '원딜은 죽었다'라는 말은 아직 참이 아니었다. 젠지가 원딜 이즈리얼 카드로 킹존을 팀...


[OSEN=상암, 고용준 기자] '원딜은 죽었다'라는 말은 아직 참이 아니었다. 젠지가 원딜 이즈리얼 카드로 킹존을 팀 개막전서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LCK의 여포로 불리는 킹존은 지난 시즌에 이어 개막전서 젠지에 또 패배를 허용했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킹존과 경기서 1세트 패배 이후 투입한 '하루' 강민승과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 원딜이 맹활약하면서 2-1 뒤집기에 성공했다.

첫 출발은 킹존이 좋았다. '커즈' 문우찬이 신짜오로 봇을 터뜨리면서 11-2로 26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오브젝트와 타워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그러나 완패로 1세트를 내준 젠지가 2세트 '앰비션' 강찬용 대신 '하루' 강민승을 투입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카밀을 잡은 '하루' 강민승이 봇 라인에 힘을 실어주면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키웠다.

이즈리얼이 힘을 쓰면서 젠지가 주도권을 잡았다. '플라이' 송용준의 아우렐리온 솔까지 가세하면서 10분안에 집중적으로 킬을 가져갔고, 봇 1차 타워까지 공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타워 하나만을 허용했을 뿐 앞선 1세트 패배를 제대로 앙갚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킹존이 3세트 초반 탑 타워 다이브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젠지가 기막히게 응수하면서 승부가 초반 갈렸다. 킹존의 다이브를 제대로 맞받아치면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13분 경 글로벌골드를 8000까지 벌린 젠지는 19분경에 바다 드래곤 3중첩을 올리면서 미드 2차 포탑까지 공략했다. 젠지는 21분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골드는 무려 1만 7000으로 앞서나갔다.

젠지는 그대로 킹존의 넥서스를 점령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상암=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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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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