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불사조 타선 잠재웠다…퓨처스 첫 승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3 15: 21

양창섭(삼성)이 불사조 타선을 잠재우며 퓨처스리그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양창섭은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양창섭은 9-0으로 크게 앞선 7회 박용민과 교체됐다. 
김민혁, 김웅빈, 박계범을 삼자 범퇴로 제압한 양창섭은 2회 선두 타자 문상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정훈을 투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곧이어 김준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강민국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양창섭은 3회 선두 타자 김준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승민, 김민혁, 김응빈을 범타로 돌려 세웠다. 4회 2사 후 이정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창섭은 5회 강민국, 김준완, 최승민을 삼자 범퇴로 돌려 세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양창섭은 6회 김민혁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대타 황대인과 박계범 모두 뜬공으로 유도했다. 
삼성 타선은 양창섭의 퓨처스리그 첫 승 달성을 위해 화끈한 지원 사격을 전개했다. 2회 백승민의 중전 안타, 권정웅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이성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백승민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4회 권정웅, 윤정빈, 이성곤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최원제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호재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박찬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빅이닝을 장식했다. 1사 후 최원제, 김호재, 송준석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박찬도의 밀어내기 볼넷, 최영진의 투수 앞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3루서 백승민의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와 권정웅의 좌전 적시타로 9득점째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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