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송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한화 호잉이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윤규진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리드하던 한화는 8회 이태양으로 교체되자마자 김동엽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8회 초 1점 차 박빙 승부에 발 빠른 대주자 김재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SK는 대타 나주환이 우익수 앞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재현은 2루를 돌아 3루로 과감하게 뛰었지만 호잉의 강한 어깨로 3루에 정확한 송구를 하며 동점 주자를 잡아냈다. 호잉은 이후 9회 말 안타와 도루로 팀 끝내기 승리의 발판까지 마련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는 여느 때보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다. 호잉의 강한 레이저 송구를 비롯해 3점 홈런급 수비를 보여준 NC 김성욱, 메이저리그를 능가하는 펜스 앞 슈퍼 캐치를 보여준 삼성 박해민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호잉이 5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ADT캡스는 야구팬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홍재경 ∙ 박신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 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55분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야구 경기가 있는 평일 5시 20분에 야구친구 페이스북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고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ADT캡스플레이' 다시 보기 및 주간 투표는 포털사이트 다음 'ADT 캡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