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부리람 공격수 에드가 실바 영입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13 07: 21

태국 무대서 가치를 증명했던 에드가 실바가 K리그로 향한다.
이적 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명문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뛴 에드가 실바가 대구로 입단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구가 공격진 보강을 통해 마지막 힘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에드가 실바는 부리람에서 디오고와 함께 공격의 핵심자원 이었다. 그런 부리람이 새로운 선수를 찾으면서 에드가 실바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고 그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체력적으로 힘겨웠던 전북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부리람의 승리를 이끌었던 에드가 실바에 대해 K리그 구단의 관심은 높았다.
대구를 포함, 3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와 함께 마지막까지 경합한 팀도 있었다.
그러나 대구는 직접 구단 관계자를 태국 부리람으로 보내 에드가 실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안드레 감독도 에드가 실바에게 직접 관심을 보이면서 그의 움직임이 대구로 급하게 연결됐다.
대구는 현재 1승 4무 9패 승점 7점으로 K리그 1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8골 밖에 뽑아내지 못한 공격력이다. 실점은 차치하더라도 득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전방에서 골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이미 대구는 조세 로베르투와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전국 1~2부리그를 오가며 116경기에서 21골을 넣은 선수. 문제는 조세의 경우 최전방에서 힘을 낼 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에드가 실바를 영입한 대구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 조직력을 맞춘 뒤 반전을 노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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