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결승 투런포 작렬’ 한화, 넥센 잡고 2위 수성

‘이성열 결승 투런포 작렬’ 한화, 넥센 잡고...


[OSEN=고척, 서정환 기자] 이성열(34)의 역전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가 2위를 지켰다.

한화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37승 27패)는 2위를 고수했다. 넥센(31승 36패)은 연승에 실패했다.

유독 넥센전에 평균자책점 12.46으로 고전했던 한화 에이스 샘슨은 5이닝 5피안타 7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패와 상관이 없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서 탈락한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4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1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넥센도 1회말 박병호의 동점타로 맞섰다. 넥센이 4회 주효상의 1타점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6회 호잉의 동점 2루타로 균형을 이뤘다.

팽팽했던 균형은 8회초에 깨졌다. 6할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경학이 좌익수 앞 1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성열은 넥센 구원 이보근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짜릿한 재역전 투런포였다. 호잉이 행운의 안타까지 터트려 이보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한화는 백창수의 2루타에 호잉까지 홈인하며 8회초 5-2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한화는 9회 강경학의 볼넷, 이성열의 사구에 이어 호잉의 땅볼에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이 더해지며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 송은범이 나와 무실점으로 넥센의 추격을 막았다.

강경학은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열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호잉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터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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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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