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결승타' 삼성, 롯데꺾고 2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2 21: 58

삼성이 다시 한 번 '로나쌩'을 증명했다.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 5승 1패로 우세를 보였던 삼성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장식했다. 5회까지 침묵을 지켰으나 6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 팀 아델만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한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팀 아델만. 

이에 롯데는 전준우(좌익수)-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앤디 번즈(2루수)-신본기(유격수)-한동희(3루수)-김사훈(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우완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롯데는 1사 만루서 채태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3회 1사 1,3루서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반격에 나섰다.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다린 러프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원석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3루서 강민호가 좌전 안타를 날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3-2로 앞선 8회 강민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사실상 쐐기 적시타였다. 선발 아델만은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 6번 포수로 나선 강민호는 6회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밖에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김헌곤이 2안타씩 때렸다. 
반면 롯데는 4월 19일 사직 경기 이후 삼성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노경은은 6⅓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5번 채태인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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