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뷰&프리뷰] 쉽지 않은 '안정화'와 색깔 찾기

[NC 리뷰&프리뷰] 쉽지 않은 '안정화'와 색깔 찾기


[OSEN=조형래 기자] 감독 교체의 잡음이 한바탕 휘몰아쳤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것은 분명하다. 김경문 전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뒤 유영준 대행 체제로 맞이한 첫 주차. 안정화를 모토로 내세웠지만 안정화는 쉽지 않고, 팀의 색깔마저 잃어가는 모양새다. 창단 이후 빠르게 리그에 안착해 성공기를 써내려갔던 팀이 자칫 급격하게 내리막길로 접어들 수 있는 중대 기로다. 아니, 어쩌면 이미 내리막길을 타고 있을지도 모른다.

▲REVIEW-'초보 감독'의 시행착오, 쉽지 않았던 안정화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뒤 맞이한 첫 번째 주간. 롯데(홈)와 두산(원정)을 만나 1승5패를 거뒀다. 이젠 저조한 주간 성적을 거두는 게 익숙해질 지경이다. 유영준 대행은 부임 후 첫 경기를 앞두고 '팀의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서 감독은 물론 선수와 코치 경력조차 없는 '프로 생초보' 유 감독 대행의 프로 첫 주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안정'과 함께 '소통'을 강조했지만,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이를 뒤늦게 바로잡는 해프닝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경기력도 마찬가지. 투수 기용, 그리고 야수진의 투입, 작전 등 시행착오가 이어졌다. 시행착오 속에서 안정화의 첫 단계인 연승을 거두는 것이 힘들었다. 지난 7일 롯데전에서 8회말 역전극으로 유영준 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며 짜릿함을 맛봤지만 이후 패배가 이어졌고 10일 두산전 9회초 역전을 일군 뒤 다시 재역전 끝내기 패를 당하는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팀 평균자책점 6.45, 팀 타율 2할4리 모두 주간 최하위.

▲PREVIEW-NC의 새로운 야구는 과연?

지난 한 주간 프로 무대의 쓴 맛을 맛본 유영준 감독 대행. 한 주의 아픔을 뒤로하고 이제 그가 꾸려나갈 NC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팀 색깔을 갖추는 것은 오랜 지도자들도 힘겨워 하는 부분. 과연 2주 만에 색깔을 찾는 것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일단 LG와 KT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에 2승6패, KT에 1승5패를 당하고 있다. 더 이상 추가될 전력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의 자원들로 유영준 대행 만의 야구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팀이 '안정화'가 될 경우 자연스럽게 팀의 색깔까지도 드러날 수 있다. 그 이후부터는 새로운 NC의 야구를 펼쳐보이면 된다. 그러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는데만 급급할 경우, 다시 말해 승리 하나에만 몰두할 경우, 팀은 더욱 큰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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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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