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통산 99승 달성’ KT, 넥센 잡고 4연패 탈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09 20: 12

더스틴 니퍼트(36)의 호투를 앞세운 KT가 4연패서 탈출했다.
KT는 9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9위 KT(27승 36패)는 4연패를 끊었다. 넥센(30승 35패)은 2연승에 실패했다.
KT 선발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8삼진 0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넥센 선발로 나선 신인 안우진은 3⅔이닝 6피안타 4볼넷 3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1회초 강백호와 박경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흔들린 안우진은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도 볼넷이 문제였다. 장성우와 송민섭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안우진이 로하스와 박경수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황재균이 친 큰 타구가 담장을 넘어 인정 2루타가 되면서 KT가 2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4회초 1사 1,3루에서 초이스의 병살타에 김하성이 홈인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9회초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하성과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김민성이 1루수 윤석민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사이 김하성이 홈인했다. 
넥센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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