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자살' 케이트 스페이드 남편 "아내 5년간 우울증 겪어왔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07 07: 47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자살한 가운데 그녀의 남편이 침묵을 깨고 아내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남편 앤디 스페이드는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트 스페이드가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어왔다”며 “그러나 그녀가 죽기 전날 밤 행복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 경찰은 케이트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앤디는 “케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며 “그녀는 35년간 나의 최고의 친구였으며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딸과 나는 케이트를 잃은 슬픔에 젖어 있다. 앞으로 그녀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저널리스트로 출발한 케이트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 스페이드와 함께 패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특유의 밝은 색과 프린트로 핸드백 부문에서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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