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화 현역 복귀,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트레이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30 10: 29

은퇴했던 백목화가 현역으로 복귀한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김도진)은 KGC인삼공사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노란과 2018 여고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 선수를 내주고, KGC인삼공사에서 레프트 백목화, 리베로 박상미, 2018 여고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는 데 합의했다.
IBK기업은행 측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FA 선수 이적으로 약화된 레프트 포지션을 백목화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트레이드는 IBK기업은행이 진심을 다하여 백목화를 설득하는 각고의 노력과 KGC인삼공사의 사인앤트레이드 방식으로 백선수를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 대승적 결단이 맞물려 성사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목화는 지난 2015-2016시즌을 마친 뒤 V-리그를 떠났다. 실업무대에서 뛰다 바리스타로 커피숍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백목화 선수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코트에 복귀하는 만큼 2년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충분한 훈련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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