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크리스 폴, 서부결승 7차전 출전 ‘당일 결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8 12: 19

크리스 폴(33·휴스턴)이 과연 7차전에 나설 수 있을까.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서부결승 7차전에 폴이 뛸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폴은 지난 5차전 막판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폴이 빠진 휴스턴은 6차전 홈에서 86-115로 대패했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29일 최종 7차전을 앞두고 있다. 
댄토니 감독은 “트레이너만 허락한다면 주치의와 폴은 뛸 준비가 돼 있다. 셋 중 누구라도 반대한다면 뛰지 않을 것이다. 경기 당일에 결정할 문제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폴은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햄스트링은 단기간에 나을 수 있는 성격의 부상이 아니다. 폴이 나오더라도 100% 컨디션은 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6차전에 완패를 당한 휴스턴 입장에서 폴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 자체가 플러스 요인이다.
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1.1점, 5.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전 무대를 밟아본 폴은 무리해서라도 뛰겠다는 입장이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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