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남산초, 천안 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준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5 18: 31

순천 남산초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15년 만에 첫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순천 남산초는 지난 5일부터 7일간 충남 천안 북일고등학교 야구장과 천안 북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 '제 14회 천안 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갈산초등학교와 상대해 5-1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맹진국 순천 남산초 감독은 "이양범 교장 선생님, 윤미정 교감선생님, 김재웅 부장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아이들이 걱정없이 운동할 수 있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올해는 준우승을 거뒀지만,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해서 전남 동부권에 있는 순천 남산초등학교가 야구 명문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4년 창단된 순천 남산초는 대한야구협회 주관 대회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남산초는 지난 3월 개최된 '제 15회 KIA타이거즈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산초는 4월 '제 50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야구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야구명문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6학년 정선재(12) 군은 광주 송정동초와 4강전서 6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는 등 대회 홈런 3개를 포함해 흥타령기 타격 2위를 차지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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