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뷰&프리뷰] 숨고르기 돌입, 원점에서 재시작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1 09: 30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5연승 행진과 7연속 위닝시리즈로 쉼 없이 달려왔지만 지난 주에는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롯데는 지난 한 주간 3승2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맞추는 주간을 만들었다. 두 차례의 연장 승부도 펼쳤고 접전의 승부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분명 짙었던 한 주. 이제는 이 아쉬움을 씻고 앞으로 다가올 한 주, 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REVIEW-1승10패→22승22패, 원점을 만들다

1승10패의 암울했던 시작이었지만 시즌의 약 3분의 1지점에 다다른 현 시점에서 22승22패의 5할 승률을 만들었다. NC와 두산을 만나 3승2패 1우천취소를 기록했다. 주중 NC와의 2연전 시작은 짜릿했다. 15일 1-3으로 뒤지던 경기를 9회와 연장 10회 힘을 내면서 5-3 역전승으로 마침내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이후 5할은 무너지지 않았다. 주말 3연전 선두 두산과는 1승2패.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은 끊겼다. 20일 경기 연장 접전 끝에 6-7로 패한 것은 뇌리에 남을 수밖에 없다.
▲PREVIEW-5할에서 맞이하는 원정 6연전
삼성, 넥센과 원정 6연전을 치른다. 20일 연장 패배의 여파를 어떻게 추스르고 한 주를 시작하는 지가 관건. 윤성빈의 복귀로 선발진은 다시 제 궤도를 찾았다. 타선도 지난 한 주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은 괜찮았던 편. 이대호, 손아섭, 신본기, 전준우, 채태인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다만 불펜진의 힘이 조금은 떨어진 것이 우려스러운 대목. 일단 5할 승률에서 한 주를 시작한다. 어렵게 다시 찾은 원점인만큼 이를 지키는 것도 험난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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