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3실점 허용한 김상수, ‘미스터 제로’ 깨졌다

[오!쎈 승부처] 3실점 허용한 김상수, ‘미스터...


[OSEN=서정환 기자] KBO 유일의 ‘미스터 제로’였던 김상수(30, 넥센)가 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시즌 6차전에서 8회말 3실점하며 3-4 역전패를 당했다. 넥센(23승 25패)은 1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넥센은 3회 터진 박병호의 복귀홈런을 바탕으로 7회까지 3-1로 앞섰다. 8회 ‘미스터 제로’ 김상수가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KBO 투수 중 유일하게 자책점이 0인 김상수였다. 경기 전까지 김상수는 19경기서 19이닝을 던지며 14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었다.

삼성은 8회초 이원석, 러프, 이지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는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렸다. 김상수는 손주인까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이 때 넥센 코칭스태프는 김상수를 내리고 조상우를 올렸다.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조상우가 강한울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너지고 말았다. 김상수가 내보낸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김상수가 처음으로 3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넥센은 필승조를 가동하고도 2점차 승부를 지키지 못했다. 김상수의 무실점 행진이 깨졌고, 조상우가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당분간 충격이 가시지 않을 넥센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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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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