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의 등판' 윤성빈, 5이닝 8K 1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0 15: 45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역투를 펼치며 승리 기회를 잡았다.
윤성빈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9일 잠실 LG전(4⅔이닝 3실점) 이후 11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오랜만의 선발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윤성빈은 1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허경민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허경민까지 아웃되면서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김재환, 양의지, 오재원을 3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김재호까지 삼진 처리하며 5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냈다. 이후 오재일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드었다. 그러나 2사 후가 아쉬웠다. 2사 후 파레디스에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타선이 3회말 곧장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에도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최주환을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김재환에 볼넷,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됐다. 일단 오재원은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오재일을 삼진, 파레디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2사 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5회를 마무리 지었다.
2-1로 앞선 6회초부터 롯데는 윤성빈을 내리고 좌완 이명우를 투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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