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렙, 샤라포바에 역전승하며 BNL 이탈리아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0 07: 33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40위)를 꺾고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다.
할렙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전서 샤라포바에게 2-1(4-6 6-1 6-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중국 선전 오픈서 정상에 올랐던 할렙은 이번 대회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할렙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샤라포바에게 1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반면 샤라포바는 준결승 진출로 만족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샤라포바는 지난주 마드리드 오픈 8강,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부활했다.
할렙은 결승전서 아네트 콘트라베이트(에스토니아, 26위)를 2-0(6-4 6-3)으로 물리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와 우승컵을 다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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