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다시 일어선 'LCK 패왕' 킹존, FW 꺾고 결승 진출 (종합)

[MSI] 다시 일어선 'LCK 패왕' 킹존,...
[OSEN=파리(프랑스), 고용준 기자] 역시 LCK의 우승팀 다웠다. MSI 그룹 스테이지서 난조를 보였던 킹존이 멋진...


[OSEN=파리(프랑스), 고용준 기자] 역시 LCK의 우승팀 다웠다. MSI 그룹 스테이지서 난조를 보였던 킹존이 멋진 설욕극으로 플래시 울브즈를 제압하고 RNG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킹존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래시 울브즈와 4강전서 '칸' 김동하가 안정감을 되찾고, '비디디' 곽보성이 이렐리아 탈리야로 맹활약하면서 짜릿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킹존은 전날 프나틱과 4강전서 3-0으로 승리한 RNG와 오는 20일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됐다.

4600명의 LOL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킹존이 먼저 기분좋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룹스테이지서 두 차례의 패배를 안겼던 플래시 울브즈의 초반 압박에 퍼스트블러드를 내줬지만 미드 곽보성이 이렐리아로 '무쌍 모드'를 발휘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곽보성은 '메이플'과 1대 1 일기토 솔킬을 포함해 1세트서 7킬 1데스 5어시스트 킬관여율 86%의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플래시 울브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장기인 초반 설계로 2세트를 만회했다. 시작부터 킹존의 봇 듀오를 집중적으로 노린 플래시 울브즈는 2세트에서 28분만에 킹존의 넥서스를 셧다운 시키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일방적으로 2세트를 내준 킹존도 3세트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꽁꽁 숨겼던 '칸' 김동하의 제이스를 꺼내들고, 탈리야 이즈리얼 등 주력 챔피언을 모두 선택하면서 역전을 노리던 플래시 울브즈에 찬물을 끼얹었다.

플래시 울브즈가 '프레이' 김종인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려 했지만 킹존은 '칸' 김동하와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 기막힌 호흡으로 스플릿 운영과 한 타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탄 킹존은 4세트에서 주저없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탈리야-이즈리얼로 딜러진을 꾸린 킹존은 강력한 연계 플레이로 7분 퍼스트블러드를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강력한 압박 속에서 13분 포탑까지 먼저 깼고, 대지 드래곤까지 자연스럽게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몰리던 플래시 울브즈도 16분 과감하게 탑에서 한 타를 열면서 2대 2로 킬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한 차례의 공방전이 끝나고 킹존은 탑 1차 포탑을 공략했고, '칸' 김동하가 초가스로 '하나비'의 블라디미르를 솔로 킬 하면서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23분 한 타에서도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승리한 킹존은 첫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고, 저지하러 달려온 '무진'의 올라프를 강제 귀환 시키면서 6-2로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플래시 울브즈의 미드 2차 포탑 철거와 봇 억제기까지 밀어붙였다.

29분 한 타에서 괴물이 된 '칸'의 초가스가 더블 킬을 올린 킹존은 여세를 몰아 미드 억제기 공략 후 플래시 울브즈의 넥서스까지 압박하면서 결승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32분경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킹존은 그대로 플래시 울브즈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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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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