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제이스 소환' 킹존, 칸 활약에 FW에 2-1 리드 '결승 눈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9 21: 54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 '제이스'를 드디어 소환했다. 킹존이 '칸' 김동하의 활약에 힘입어 플래시 울브즈와 MSI 4강전 3세트를 잡아내고 2-1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킹존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래시 울브즈와 3세트서 '칸' 김동하와 '비디디' 곽보성이 시그니처 챔피언인 제이스 탈리야로 활약하면서 난타전에 끝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킹존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가면서 MSI 첫 결승 진출을 위해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2세트 승리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든 플래시 울브즈가 장기인 1레벨 설계로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을 쓰러뜨리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렸다. 하지만 킹존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다. 곧바로 탑으로 몰려가 '하나비'의 사이온을 잡으면서 응징했다. 
플래시 울브즈가 7분 바람 드래곤 사냥 이후 다시 한 번 '프레이'의 이즈리얼을 잡았지만 킹존 또한 '하나비'의 사이온을 3대 1 급습으로 처리하면서 2-2로 킬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고, 포탑도 먼저 공략하면서 조금씩 앞서나갔다.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를 노리고 플래시 울브즈의 2대 1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킹존은 전령을 미드 1차 포탑으로 보내면서 영리하게 바람 드래곤을 사낭했고, 여세를 몰아 봇 1,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킹존은 이어 열린 18분 한 타에서도 2대 3 킬 교환으로 6-5로 우위를 점했다. 23분 혼전 양상에서 바론까지 사냥한 킹존은 10-7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계속된 압박으로 탑 억제기까지 밀고 나갔지만 28분 한 타에서 3데스를 허용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칸' 김동하가 가세한 한 타는 확실히 달랐다. 31분 한 타에서 2킬을 추가한 킹존은 그대로 미드 억제기와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