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7이닝 무실점' 고영표, "최소 실점 위해 집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20: 25

고영표(24·KT)가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서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고영표는 1회초 시작부터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상대로 삼진 두 개를 빼앗는 등 NC 타선을 압도했다.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한 고영표는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비록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지만, 이진영의 끝내기가 나오면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영표는 "팀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을 위해 집중했고, 연패를 끊는데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81개 투구 수에서 내려온 것은 그만큼 연패를 끊는 팀 승리가 중요했고, 불펜 투수들을 믿어서 감독 코치님과 상의 후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팀 성적이 조금 쳐져 있지만, 선발로서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