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첫 선발’ 최채흥, 김한수 감독 기대 보답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9 09: 01

삼성이 자랑하는 ‘영건’ 최채흥(23)이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선다.
삼성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넥센은 최원태, 삼성은 신인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양대 출신의 최채흥은 삼성이 2018드래프트 1차로 지명한 신인이다. 그는 퓨처스리그 네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졌다. 가장 최근에는 11일 넥센 2군 화성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그 경기를 눈여겨본 김한수 감독이 최채흥을 1군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김한수 감독은 “최채흥(23)이 내일 선발이다.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천명했다.
삼성은 시즌 초반 2차 지명한 신인투수 양창섭이 호투를 펼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양창섭은 3번의 1군 선발등판엥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찍고 2군에 내려갔다. 3월 28일 두산과 데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승리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고졸신인의 한계를 벗지 못하고 2군에 내려갔다.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도 조만간 1군에 올린다. 등판할 준비가 됐다”고 예고했다. 이제 최채흥 차례다. 과연 그의 첫 1군 데뷔전은 어떨까. 마운드의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 큰 관심이 쏠리는 한 판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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