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김연경-이재영 맹폭' 한국, 중국 3-0 셧아웃 완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7 21: 54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중국과의 일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7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18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13) 이로써 한국은 벨기에, 도미니카공화국, 중국과의 3경기에서 2승1패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서브 득점과 양효진과 김희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연달아 상대의 범실이 나오며 10-6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중국도 리우샤오통의 서브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김연경의 대각 공격과 백어택, 이재영의 득점으로 16-10까지 달아났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 대표팀. 중국도 유안쉰유에의 속공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김희진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여유있는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며 중국에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디만 이재영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는 초반 중국의 분위기로 끌려갔던 한국이었다. 하지만 김희진의 서브 득점 등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세트롸 달리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러나 공격 범실과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3-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양효진과 박정아 등의 블로킹, 김수지의 이동 공격이 힘을 발휘하며 2세트의 주도권도 잡아갔다. 세터 이나연도 이효희를 대신해 공격 물꼬를 텄고 박정아의 공격도 힘을 냈다. 중국의 공격 범실도 계속됐고 김연경이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이효희의 절묘한 서브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김연경의 노련한 밀어넣기로 점수를 끌어냈고 이재영의 스파이크도 강하게 내리꽂혔다. 이후 김수지의 속공 등으로 점수를 벌렸다. 점수 차는 꾸준히 6점 차이를 유지했다. 이재영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면서 점수를 조금씩 벌렸고 3세트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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