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출전' 이상호, "감독님께 잘 보여야 할텐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17 14: 34

"감독님께 잘 보여야 할텐데 ".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둔 FC 서울이 1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1 2018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둔 서울은 이을용 감독대행과 고요한, 이상호가 참석했다.
이상호는 "전북과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최근 전북을 본다면 경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 반대로 우리는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간절함의 여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대행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편하게 대해 주시려는 것 같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다. 그래서 선수들도 힘을 내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상호는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부상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
이상호는 "부상 때문에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전반기는 40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전반기를 마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난해 부터 서울에서 뛰고 있는데 제 역할을 펼치지 못하는 것 같다. 감독님이 바뀌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 일단 감독님께 잘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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