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에게 참교육당한 오타니, 4G 연속 안타 마침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17 13: 21

LA 에인절스에서 활약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3할4푼2리에서 3할2푼9리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완벽투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2루 땅볼.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9회 3구 삼진 아웃. 

한편 휴스턴은 에인절스를 2-0으로 꺾고 이틀 연속 웃었다. 2회 2사 1루서 에반 게티스가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먼저 얻었다.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에인절스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시즌 5승째. 
에인절스는 8회 1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루이스 발부에나와 마이크 트라웃이 각각 루킹 삼진과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9회 2사 후 1,2루 찬스를 무산시키며 연패에 빠졌다.
선발 가렛 리처즈는 7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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