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BL] '김세훈 3안타' 고양, 양주꺾고 6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16 09: 59

고양 위너스가 김세훈의 활약을 앞세워 양주 레볼루션에 승리했다.
고양 위너스는 15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 레볼루션과의 홈경기에서 20-2로 승리했다. 
고양의 투타 조화가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노영오로 시작된 고양의 투수진은 손민규(승리투수, 시즌 2승)-박혁진-김태준-구자형-김형문으로 이어지며 허태욱, 김동진이 이끄는 양주의 타선을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 타율 0.364로 리그 1위를 달리는 고양의 타선은 오늘도 뜨거웠다. 윤도경, 길나온, 김제성의 홈런을 포함해 21안타 20득점을 만들어내며 손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양주는 에이스 도현석의 부재가 아쉬웠다. 현재 가벼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도현석(3승 2패)이 돌아오면 고양 특유의 안정된 투수진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1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쳐 경기 MVP로 선정된 고양 김세훈(한양대 졸업)은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 받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선수가 있다면 항상 그 선수가 김세훈일 정도이다. 
야구를 포기할까 했다가 프로 유니폼을 한 번이라도 입어보고 싶어 글러브와 배트를 다시 잡았다는 김세훈은 "항상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즌 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6연승과 함께 시즌 1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성남(5승 8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GCBL은 오는 18일 12시30분에 장흥야구장에서 양주와 성남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what@osen.co.kr
[사진] GC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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