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배팅의 달인' 프나틱, '브록사'의 연이은 바론 스틸에 FW 7연승 저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4 20: 03

전투는 졌지만 전쟁은 이겼다. 극단적인 백도어 같은 특유의 과감함이 넘치는 프나틱의 팀 스타일이 결국 플래시 울브즈에 통했다. '배팅의 달인' 프나틱이 플래시 울브즈의 7연승을 저지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프나틱은 14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 '브록사'가 밀리는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바론 가로채기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프나틱은 4승(3패)째를 올리면서 킹존 RNG와 함께 동률이 됐다. 플래시 울브즈는 MSI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6승)째를 당했다.

초반 프나틱이 득점을 올리면서 선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플래시 울브즈가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대형 오브젝트와 시야 싸움에서 프나틱을 점점 궁지에 몰았다.
그러나 '브록사'의 강타가 흐름을 뒤집었다. 플래시 울브즈는 첫 번째 바론을 허무하게 뺏기면서 흔들렸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브록사'가 일을 쳤다. 바론 버프를 연달아 가로채면서 기회를 잡은 프나틱은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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