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UCL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 9개...네이마르 기록 넘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5 07: 22

제임스 밀너가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모하메드 살라와 피르미누의 멀티골을 묶어 5-2의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5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유리한 입장에서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됐다. 반면 AS 로마는 후반 2골을 만회했지만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홈에서 2차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도 맹활약하며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밀너는 이번 시즌 UCL 11경기에 출전해서 총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밀너는 이번 UCL에서 그가 얼마나 유용하고 위험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 밀너는 이날 도움을 추가하며 UCL 개편인 2003-2004 시즌 이후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햇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밀너는 2016-2017 시즌의 네이마르와 8개의 도움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로마전 도움을 추가하며, 2003-2004 시즌 이후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밀너는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사비(FC 바르셀로나, 2008-2009), 즐라튼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2012-2013),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2007),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2010-2011)가 기록한 한 시즌 7개의 도움을 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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