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 위협할 주전 멤버 필요해"

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 위협할 주전 멤버 필요해"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과 겨룰 수 있는 톱 선수가 필요하다."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과 겨룰 수 있는 톱 선수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 패전이 손흥민(26, 토트넘)에게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일까.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22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맨유에 1-2로 패한 토트넘이 10시즌 연속 트로피 없는 무관 시즌을 보내게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아무런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우승은 1960-1961시즌, FA컵은 1990-1991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이에 HITC는 토트넘이 소위 빅클럽들과의 격차를 좁혀다면서도 좀더 깊이 있는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주전 몇명을 교체하거나 보완해야 한다며 벤 데이비스,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손흥민 등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했다.

기사는 맨유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에릭 라멜라와 교체된 손흥민에 대해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하면서도 "토트넘이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서는 손흥민급의 벤치 멤버 혹은 그에 버금가는 톱 수준의 주전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유전 시작 당시 벤치에 앉아 있던 후안 마타,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등을 거론한 뒤 "마샬은 해리 케인 혹은 왼쪽 측면 포지션에서 손흥민과 경쟁해야 할 수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또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도 또 다른 옵션과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 나이(25세)인 만큼 좋은 백업이 될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맨유의 루크 쇼와 함께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 사실상 레프백 포지션 보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무사 뎀벨레와 다이어에 대해서는 "강함, 이동성, 안정성이 적절하게 혼합돼 있지만 창의력과 독창성 부족은 분명한 문제"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대형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현 임금체계 때문에 힘들겠지만 나폴리의 조르지뉴 같은 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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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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