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왼 무릎 근육 부상...유벤투스 2관왕 빨간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4 08: 05

유벤투스가 주축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부상으로 더블(2관왕) 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엘리니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키엘리니는 왼쪽 무릎의 대퇴이두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키엘리니는 이미 치료를 시작했고 추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키엘리니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나폴리와 2017-2018 세리에A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전반 11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유벤투스는 중요한 순간 핵심 수비수를 잃었다. 유벤투스(승점 85)는 이날 패배로 2위 나폴리(승점 84)에 턱밑 추격을 허용, 리그 7연패 도전이 안갯속에 빠졌다.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5위), 볼로냐(12위), AS로마(3위), 헬라스 베로나(19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중간엔 AC밀란(7위)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결승전도 치러야 한다.
유벤투스는 당장 오는 29일 키엘리니가 출전이 힘든 상황서 인터 밀란 원정길에 오르고, AC밀란, 로마 등 강팀과 연전을 벌여야 한다.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가 키엘리니의 부상을 딛고 2관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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