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포그바, 무리뉴 감독에게 배울 점 많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3 11: 31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의 전설 호나우디뉴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호나우디뉴는 프랑스 카날 풋볼 클럽을 통해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감독인 무리뉴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면서 "그렇게 많은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그바와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불화설은 최근 터져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경기서 포그바를 선발 제외한 뒤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을 앞두고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올 겨울 맨시티 입단을 제안했다고 폭로해 포그바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호나우디뉴는 "포그바는 이미 빅클럽에 있다"면서 "맨유든,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다른 곳이든, 그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걸 갖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감독으로서 결정을 해야 하고, 난 선수로서 받아 들이고 그라운드서 답해야 한다"며 둘 사이의 불화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2005년 발롱도를 수상했던 호나우디뉴는 "포그바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다"며 "그는 어리고 재능이 있다. 어떤 자리에서든 뛸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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