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아간 첫 승’ 우드, 6이닝 3실점 승패없이 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23 11: 29

알렉스 우드(27, 다저스)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우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우드는 6이닝 6피안타 4삼진 1볼넷 1피홈런을 기록하며 3실점했다. 다저스 타선이 6회말 극적으로 3점을 뽑아 동점을 이뤘다. 우드는 타선의 도움으로 간신히 시즌 3패는 면했다. 
우드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2루타를 맞고, 마이클 테일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 점을 줬지만 우드의 투구내용은 훌륭했다. 3회 브라이언 하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른 타자를 잘 묶었다.

우드는 4회 마이클 테일러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6회 우드는 테일러에게 또 2루타를 맞았다. 흔들린 우드는 모이세스 시에라의 타석에서 송구실수까지 범했다. 그 사이 테일러는 3루까지 갔다. 결국 시에라의 1타점 희생타에 테일러가 또 홈인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초 수비에서 우드를 내렸다.
우드는 잇따른 호투에도 불구 좀처럼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그는 4월 1일 샌프란시스코와 첫 등판서 8이닝 무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5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경험했다. 식중독에 걸린 12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1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활했으나 역시 타선지원 부족으로 승패는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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