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펠라이니 영입에 가장 근접...54년만에 맨유와 이적 성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3 10: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마루앙 펠라이니(31)의 다음 클럽은 리버풀이 될 것인가.
23일(한국시간) 이적 전문 매체 'TMW'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펠라이니 영입 경쟁에 가장 앞서 있는 클럽은 리버풀이다.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지난 2013년 여름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150경기 이상을 뛰었지만 여전히 완전한 주전은 아니다.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에 불과한 주급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펠라이니는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AS로마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 중 리버풀이 펠라이니에 가장 적극적이다. 중원을 책임졌던 엠레찬이 최근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에서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펠라이니 영입으로 찬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리버풀과 맨유 사이의 이적은 지난 54년 동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4년 맨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필 치스널이 마지막 거래였다. 하지만 이번 여름 펠라이니로 인해 비즈니스 행보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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