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 기록' 추신수, 6G 연속 안타 행진(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23 05: 36

2번 타순으로 돌아간 추신수(3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회 적시타로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계속 1번 타순에서 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날 델리노 드쉴즈가 부상을 털고 복귀함에 따라 2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상대 선발 라미레스와 상대해 1회 첫 타석에서는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모두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안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4-2로 앞선 5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타점을 기록했다. 2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이번에는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강한 타구에 유격수 세구라가 몸을 던져 공을 막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이미 추신수의 발이 1루에 넉넉히 먼저 들어간 상황이었다. 추신수의 이 안타는 라미레스를 강판시키는 안타이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