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주우재, 랜선남친의 현실적 조언..'공감UP'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2 13: 27

주우재의 '연애 참견'이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14회에서는 보통의 남매 사이라고 보기엔 수상한 남자친구와 그의 친누나 사이에 낀 한 여자가 '프로 참견러'들에게 SOS를 요청한 가운데, 주우재가 촌철살인의 조언으로 공감도를 높였다.
전파를 탄 사연 속 주인공은 남자친구에게 친누나를 소개 받았고 한 눈에 봐도 친밀한 그들의 관계에 의구심을 품었다고 했다.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대놓고 불만을 표할 수 없었다고. 여친인 자신과 길거리에서 애정 표현하는 것을 극구 거부했던 남자친구가 누나와는 뽀뽀를 주고받는 일은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는 기념일에도 누나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 나가는 것은 물론, 누나 역시 커플 동반 모임에 남동생을 당당하게 데리고 나가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키 어려운 일화를 전했다.
게다가 참다못한 그녀가 누나에게 불만을 폭로하자 “남매 사이를 왜 이상하게 보느냐”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고. 동생이 등장하자마자 금세 눈물을 뚝뚝 흘리며 피해자인 척 구는 누나의 태도가 프로 참견러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에 김숙은 “남자가 문제”라며 중간에서 중재를 못하는 남자친구의 역할에 일침을 날렸고 주우재는 “남친은 문제라고 해도 못 알아들을 사람이다. 그 남자에게는 이 일들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여자친구의 시선에선 미묘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그렇게 살아온 남친과 누나에게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라는 것. 
이처럼 주우재는 독특한 참견으로 조언을 보태며 활약 중이다. 회를 더할수록 폭 넓은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참견에 매주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연애의 참견’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10분 KBS joy와 일요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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