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패패승승승' 오투 아디언트, '불패' 엘리먼트 미스틱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21 16: 14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무패가도를 질주하던 엘리먼트 미스틱이 무너졌다. 약체로 평가받던 오투 아디언트가 8강 2세트까지 0-2로 끌려가다 '패패승승승' 짜릿한 역스윕으로 불패의 강자 엘리먼트 미스틱을 제압하고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투 아디언트는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엘리먼트 미스틱과 8강전서 1, 2세트 완패 이후 3세트부터 뒷심을 끌어올리면서 믿을 수 없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A조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던 유력한 우승후보. 오투 아디언트는 B조서 2승 2패로 가까스로 4위에 턱걸이하면서 8강에 올라온 팀. 

시작은 예상대로 우승후보 엘리먼트 미스틱이 오투를 압도해나갔다. 초반 분위기는 일방적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이 끌고 나갔다. 쟁탈전으로 치러진 1세트 네탈에서는 두 라운드 모두 100-0 이라는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2세트 '할리우드' 역시 엘리먼트 미스틱이 승리하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0-2로 끌려가던 오투 아디언트가 반격에 나섰다. 오투 아디언트는 3세트 '아누비스 신전' 4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까지 연달아 승리하면서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렸다. 
벼랑 끝에 몰린 엘리먼트 미스틱이 5세트 '리장 타워' 1라운드를 가져가면서 4강에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투 아디언트가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불패의 엘리먼트 미스틱을 8강에서 끌어내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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