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쇼에 흐른 K-pop...방탄소년단부터 프로듀스 101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0 23: 16

아이스쇼도 K-Pop 시대! 방탄소년단과 프로듀스 101의 노래가 빙판을 흔들었다.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아이스판타지아는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 차준환(17, 휘문고)의 첫 아이스쇼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날 쇼에는 진보양(중국), 김진서(한국), 민유라-알렉산더 겜린(한국), 빈센트 저우(미국), 에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등 기라성 같은 피겨 스타들이 모였다. 피겨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목동 아이스 링크 3500석에 2720명의 관중이 입장해 응원을 보냈다.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인 만큼 ‘K-pop’도 하나의 중요한 요소였다. 2부 시작을 알린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차준환, 미샤 지, 저우, 진보양, 김진서, 겜린는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DNA’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BTS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피겨 스타들의 모습은 아이돌을 연상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한국의 김진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 2’ 국민의 아들 팀이 부른 ‘NEVER’에 맞춰 빙판을 지배했다. 김진서의 재치있고 아름다운 춤사위에 많은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K-POP 최고의 스타답게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한 번 더 나왔다. 한국 문화와 K-POP의 광팬으로 알려진 미샤 지가 방탄소년단의 ‘MIC Drop’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보였다. 권투 글러브를 끼고 나온 미샤 지의 댄스에 여성 팬들을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 프로듀스 101 등 K-POP의 인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피겨 스타들의 모습에 한국 팬들은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목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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